탈북자 지원업무를 담당하던 탈북출신 공무원이 간첩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간첩혐의를 받고있는 공무원은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업무내용들을 북한에 보고했다고 합니다.
스포츠서울기사에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공안당국은 유 씨가 2005년부터 2006년 7월까지 4회에 걸쳐 밀입북해 북한 보위부, 공작원 등과 접촉하고 자신이 파악한 탈북자 정착 관련 정보를 전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서울지역에 정착한 탈북자 명단과, 한국 내 정착과정, 생활형편 등 구체적인 정보가 북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사원문링크 : http://news.sportsseoul.com/read/life/1131689.htm)
기사 내용에 따르면 4번이상을 밀입국했다고 되어있는데 도대체 우리의 보안당국은 뭘 하고 있었던건지...?
이거 뭐 불안해서 살겠나, 북한귀순장병도 그냥 오더니 수차례 밀입국한것도 모르고 있었으니... 마치 은위 실사판 느낌이군요...
말뿐인 국방정책이 아니라 실천이 필요합니다.
탈북자를 공무원으로 썼다는 것에 대해서 네티즌들이 말도안된다 , 불안하다 라는 등의 의견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습니다.
저는 탈북자들을 공무원으로 채용하는데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바이지만 이런 사태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으리란 법이 없는 것이니, 더욱 철저한 신원확보와 조사 등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러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과연 정치판이 이걸 어떻게 써먹으려들지 궁금하네요.
치고박고 싸우며 한쪽 빨갱이로 몰아가지말고 현실적인 대안이 나오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