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에카노 플랫 4화 감상

갓토.......

오늘 새벽 방영한 사에카노 4화

원작에 따르면 5권에 해당하는 내용이 방영됬다.

5권에 가장 압도적인 장면이라면 역시 가토가 루리를 연기하는 장면

이장면은 진짜 애니에서도 정말 잘 살렸다

그렇긴해도 너무 빠른 전개가 아닌가 싶다

책 한권분량의 에피소드가 20분 애니메이션 단 한편에 내용을 다 때려박다보니

생략되는 부분들... 특히 감정선 잡는 부분들이 많이 약하게 느껴진다

토모야와 우타하의 작품에 대한 대립과 우타하의 자상함을 보여주는 장면이라던가

카토와 우타하가 루리에 대해 이야기하는거라던가

우타하가 에리리의 페르소나에 대해 지적하는 장면이라던가

2화로 나눠서가면 늘어진다고 판단한건지 모르겠지만

음 20분에 다 담기에는 여러모로 아쉽다.

특히 드러나지 않지만 전방위적으로 움직이는 카토의 활약과 함께 루리씬이 등장하면서 

가토의 매력이 폭주하게 되는건데...

만약 원작을 읽지 않았다면 저 장면이그렇게 매력적이진 않았을 것 같다.

더불어 우타하의 서비스씬이 상당히 많이 등장하는데...

우타하파인 나로써야 눈이 즐겁지만 전체적인 감정 전개에는 별도움이 안된다.

어쩔줄 몰라하는 토모야의 모습이 두드러지는 것도 아니고....

4화가 너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2기는 원작의 어느분량까지 보여줄지가 좀 의문이다.

4화까지밖에 안왔는데 5권의 내용은 끝이 났고....

1부의 이야기가 끝나는 7권을 넘어버리면 내용상 끊기도 어려워지는데 어디까지 만들요량인지....

심지어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걸로 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