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1일차를 마친 판게아 2주 세션 전황 브리핑!
(1차 끝나고 저장을 했어야 했는데....내일부터 )
현재 판게아의 대치구도는 로마 vs 아즈텍, 이집트 vs 중국 의 상황이다.
아래 두 국가에 비해 많은 인구수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로마와 아즈텍은 각각 9시와 3시를 점령하였고 12시를 중심으로 대치 중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이집트와 중국은 6시를 중심으로 대치를 벌였으나 이집트의 압박이 점점 심해지면서 수도까지 털려버린 상황이다.
어재 쟁 당시 이집트와의 전면전이 버거웠는지 아즈텍이 점령하고 있던 3시 지역을 빈집털이로 먹기도 하였으나 아즈텍의 병력에 의하여 금세 수복되어버렸다.
오늘(1/5) 공방에서는
이집트가 중국의 수도까지 진격하면서 중국을 거의 멸망 직전으로 몰아부쳤다.
미늘이 나오기 전인 1차 공방때부터 밀어부치더니 미늘창병이 나온 2차때 역시 강하게 밀어부쳐 중국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불리한 전황에도 불구하고 백도어 전문 길드인 '유령'(중국)은 이집트의 본진을 털어버리는 기염을 토했다.
중국을 강하게 밀어부친 이집트가 강력한 미늘창병을 중심으로 어떤 진출전략을 보일지가 센터싸움의 최대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세 시대 약체로 평가되는 중국(인원도, 직업도)은
강력한 척탄병이 등장하는 시기까지 안정적으로 자원을 수급할 수 있을 것인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의 기세로만 놓고 본다면 척탄병이 나오고나서야 본격적인 자원수급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아즈텍은 동시다발적으로 로마의 섬과 본토를 공략하였으나,
수비와 전선구축을 중심으로 한 로마를 상대로 큰 이득은 보지 못한 상태이다.
그나마 본진을 수습하고 12시 진출경로와 하나의 섬을 추가로 확보(3개를 뺏고, 2개를 뺏김)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다만 강력한 중갑기사를 가지고도 판도를 주도하지 못한 부분은 르네상스 시대를 걱정스럽게 하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로마는 12시 일부와 9시를 확보하였고 섬 5개를 확보하면서 점령도시 숫자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로마는 1차 공방전 때, 아즈텍의 1시 길목에 있는 항구도시들을 집중 공격하면서 섬으로 침략하는 것을 막고자 하였다.
그러나 11시 섬을 뺏긴 것을 시작으로 9시와 1시 지역의 섬을 추가로 뺏기게 되었다.
11시 지역 수복과정에서 많은 병력 동원이 있었고 이는 다른 지역의 방어를 약화시키는 현상을 가져왔다.
약간의 손실이 있었지만 로마는 센터지역에 잔재하던 아즈텍 병력을 밀어냄으로써 센터지역을 완전히 장악하면서
향후 진행될 자원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였다.
현재까지의 전황으로 보았을 때,
로마와 아즈텍의 대립구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집트는 중국 본토를 포함하여 아래지역을 완전히 접수한 후 눈치를 보며 치고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혹은 중국과의 전쟁에만 집중하여 전선을 한정시킨 후 안정적으로 과학승리를 올리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변수는 중국이다.
이미 만신창이가 된 중국이 어떻게 활로를 찾을 것인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본토 수복 후 이집트와의 전쟁에 집중할 것인지 아즈텍의 빈집을 털면서 활로를 찾을 것인지
내일 공방전을 지켜보도록 하며 오늘의 브리핑을 마치도록 한다.